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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신규 원전 수출 발판 마련 나선다

김홍연(앞줄 왼쪽 네번째) 한전KPS 사장이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BNPP)를 찾아 현장근로자를 격려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전KPS




발전·송전 설비전문기업인 한전KPS는 원자력발전소 유지보수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형 원전 수출 ‘팀 코리아’의 역량을 높이는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지난달 16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BNPP)를 찾아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등 향후 원전 추가 수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나라 1호 원전 수출의 산물인 BNPP는 모두 4호기로 구성돼 있다. 현재 1·2호기가 상업운전 중인 가운데 3호기는 이달 24일 상업운전을 성공리에 개시했으며 4호기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UAE에서의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조체계 강화 노력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한전KPS의 설명이다. 체코와 폴란드 등 동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 대상 신규원전 수주 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하는 원스톱 체제를 구축한 게 대표적이다. 아울러 신규원전 건설이 예정된 국가에 대한 원전수출을 지원하는 ‘원전수출추진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핵심 부서들이 한 데 모인 ‘원전수출전략 추진 전담반(TF)’도 가동 중이다.

김 사장은 “원전수출을 기반으로 한전KPS의 해외사업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모든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며 “정부의 원전수출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그룹사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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