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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풀리니 해외서 카드 긁는다…1년 새 사용액 19% 증가

■지난해 카드 해외사용액 살펴보니

내국인 출국자 5배 넘게 급증에

카드 해외사용금액 145억 달러

온라인 해외 직구는 7.4% 감소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이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해외 여행객들이 급증하면서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결제액이 1년 새 19%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온라인쇼핑의 해외 직접구매는 7% 넘게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2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145억 4000만 달러로 2021년(122억 3000만 달러) 대비 1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들의 해외 카드 사용이 늘어난 것은 일본의 무비자 입국재개 등 세계 각국의 코로나 입국 제한조치 완화로 해외로 떠나는 출국자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655만명으로 전년 대비 436.1%나 급증했다.



반면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2021년 44억 7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41억 4000만 달러로 7.4% 감소했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훌쩍 넘어설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결과라는 분석이다.

카드 종류별로는 체크카드(-8.6%)와 직불카드(-45.5%)의 사용금액은 줄어든 반면 신용카드는 32.6%나 늘어났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수는 5128만 8000장으로 1년 전보다 10.4% 늘었고, 카드 1장당 사용금액도 283달러로 7.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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