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8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엘앤에프(066970)로 나타났다. 뉴로메카(34834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천보(278280), 코스모화학(00542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엘앤에프로 조사됐다.
테슬라에 3조 8347억 원대 양극재 공급 계약을 발표한 엘앤에프 주가가 10% 급등했다. 23일 오전 10시56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엘앤에프 주가는 10.6% 상승한 26만 6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테슬라에 3조 8347억 원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엘앤에프 측 공시가 나온 영향이다. 계약금 3조 8347억 원은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의 395%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31일까지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하이니켈 양극재 약 7만 7000톤 규모의 계약으로 전기차 약 78만 3000대 수준이다”며 “엘앤에프는 테슬라에 2년간 연평균 전기차 약 40만 대 수준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엘앤에프 측은 “판매 단가는 최근 납품 단가를 적용했고, 향후 리튬 가격 변동에 따라 증감될 가능성이 있다”며 “계약금액은 원·달러 환율 1317.4원 기준으로 계산한 금액으로 계약금액 총액은 원재료 시세 변동과 환율 변동에 따라 가감될 수 있다”고 밝혔다.
순매수 2위는 뉴로메카다. 뉴로메카는 2013년 설립된 협동로봇 전문 제조업체로 작년 11월 4일 공모가 1만6900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로봇이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모델 ‘인디(Indy)’ 2가지 모델과 고속 고정밀 4축 델타로봇 ‘디(D)’와 자율이동로봇 ‘모비(Moby)’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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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순매도 1위는 AP위성(211270)이다. 마인즈랩(377480), 에코프로비엠(247540), 인크로스(21605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로보티즈였다. 다우데이타(032190), 두산, 엠아이텍(179290), SK(03473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순매도 1위는 에스엠(041510)이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포스코케미칼(003670), 제노코(361390), 메디톡스(086900)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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