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HLB테라퓨틱스(115450)가 주주가치 제고와 유동성 강화를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HLB테라퓨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기존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무증을 위해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총 34,601,560주이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3월 16일이다. 무상증자를 위한 재원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잉여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HLB테라퓨틱스는 지난해 12월 100주당 3.5주 규모의 주식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는 “사업 구조를 확립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작년에 이어 올해는 각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회사의 이익 폭을 더욱 확대해 갈 방침”이라며 “이 과정 중 주주와 기업의 이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다양한 방안을 꾸준히 시행해가겠다”고 말했다. /hyk@seadaily.com
또한 안구질환 신약물질 ‘RGN-259’를 신경영양성각막염치료제(NK)로 개발하기 위한 미국 내 2번째 임상 3상(SEER-2)도 70명 규모의 환자모집을 앞두고 있어 곧 투약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분야 유일한 치료제인 옥서베이트(Oxervate)는 재조합 단백질 제제로 FDA 허가 기준인 8주간의 치료를 받을 경우 약제비만 십만불에 달해, RGN-259가 승인 받을 경우 환자 부담 경감과 치료옵션 확대가 기대된다.
또 다른 주요 파이프라인인 재발성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도 2상 환자모집이 완료돼 현재 투약과 추적관찰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2상을 완료하고 세계 저명 학회에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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