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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점도표 매파적일 것…브레이너드 공백 우려”

노현철 쿡(Cook) 캐피털 그룹 매니징 파트너






월가에서 활동 중인 노현철 쿡(Cook) 캐피털 그룹 매니징 파트너(전무)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점도표 상 최종금리(terminal rate·터미널 레이트)가 매파적으로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노 매니징 파트너는 1일(현지 시간) 서울경제신문 유튜브 채널 서경 마켓 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2월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여전히 뜨겁게 나올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국채금리가 많이 오른 것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더 높게, 더 오래 가져갈 수 있다는 정책에 대한 경계심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런 부분을 시장이 반영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레이얼 브레이너드 전 연준 부의장이 대표적인 비둘기파였고 연준 내에서 인플레이션과 경기, 양쪽의 리스크를 다 봐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던 장본인”이라며 “그가 백악관으로 자리를 이동한 뒤 새로 후임자가 오게 되더라도 브레이너드만큼의 영향력을 바로 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들을 고려하면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상당히 매파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게 노 매니징 파트너의 생각이다. 그는 또 “(개인투자자들은) 지금 상황에서는 시장을 굉장히 조심스럽게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노 매니징 파트너는 국채금리 상황과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접근 방법에 대한 조언을 했다. 그와의 인터뷰 전문은 유튜브 서경 마켓 시그널의 ‘노현철의 월스트리트뷰(Wall Street View)’ 코너에서 찾아볼 수 있다.

노 매니징 파트너는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한국투자공사(KIC) 글로벌 주식운용 담당을 거쳐, RSAT에서 전략 운용, 화이트 웨일 그룹(White Whale Group)의 헤지펀드 운용 총괄을 거쳐 지금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쿡 캐피털 그룹에서 매니징 파트너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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