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가 글로벌 전자부품 기업 솔루엠과 손잡고 인공지능 비전(AI vision) 기술 기반의 매장관리 플랫폼 기술을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
이 회사는 솔루엠과 함께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유로샵 2023’에서 매장관리 플랫폼 관련 신기술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유로샵은 3년 주기로 열리는 유럽 최대 유통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55개국 18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전시에 참가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매장관리 플랫폼은 오프라인 매장 진열대에 설치한 부착형 무선 카메라로 수집된 영상 정보를 AI 비전 기술이 분석해 진열 상태, 결품, 재고 등 매장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로봇 등을 통해 진열대 정보를 수집하던 기존 방법 대비 부착형 무선 카메라로 도입 비용을 낮췄고, 전자가격표시기(ESL)를 연계해 상품 인식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했다.
양사는 이 솔루션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대 매출을 낼 수 있는 상품 구성, 상품 배치 등 AI 추천 서비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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