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미래컴퍼니(049950)로 나타났다. 바이오니아(06455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성일하이텍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미래컴퍼니로 조사됐다.
미래컴퍼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장비 업체다. 최근에는 차세대 복강경 수술로봇을 개발하면서 미래 의료 로봇의 중심에 설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받는다. 특히 삼성전자가 올해 안에 보조기구 로봇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미래컴퍼니가 수혜를 받을 수도 있다는 기대까지 형성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미래컴퍼니는 전장보다 4900원(16.25%) 오른 3만 5050원에 거래 중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2만 원선을 밑돌던 미래컴퍼니의 주가는 연일 크게 상승하고 있다.
2위는 바이오니아다. 바이오니아는 탈모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탈모 화장품 브랜드 ‘코스메르나’의 올해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도 함께 우상향 중이다. 바이오니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21년 대비 75.5% 감소한 115억 원으로 집계됐다. 2월 1일 종가 기준 2만 6600원이던 바이오니아의 주가는 한 달 만에 두 배 넘게 상승해 현재 5만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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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레인보우로보틱스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해 가장 뜨거운 종목이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이어온 뒤 2월 말에는 두산이 협동로봇 업체인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다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에 로봇 시장이 전체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레인보우로보틱스 역시 9만 원대를 돌파했다.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1조 7400억 원으로 코스닥 23위다.
이날 순매도 1위는 다우데이타(032190)다. 솔트룩스(304100), 다믈멀티미디어(093640), 메디톡스(086900), 모트렉스(118990)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순매수 1위는 엘앤에프(066970)였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순매도 1위는 SK하이닉스(000660)였다. 한국정보통신(025770), 마인즈랩(377480), 인크로스(216050)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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