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한만큼만 나눠 낸다"…타다, 다수 이용자 요금 정산기능 도입

승객별 이동거리 비례 요금 계산

타다 전 서비스에서 이용 가능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는 한 차량에 탑승한 여러 명의 이용자가 다수의 목적지에서 각자 내려도 요금을 합리적으로 나눠 계산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타다에 따르면 '경유지 설정' 기능을 이용해서 다수의 목적지로 이동한 경우 탑승자별 이동한 만큼의 비례한 요금을 계산할 수 있다. 경유지 2곳과 최종 목적지 1곳 등 최대 3건까지 분할할 수 있다. 요금 정산 요청 메시지도 문자 메시지 또는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보낼 수 있다. 요금 정산 기능은 타다 넥스트, 타다 라이트, 타다 플러스 등 전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타다 관계자는 "각 이용자가 이동한 만큼의 요금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나누기 방식보다 훨씬 합리적이고 정확하다"며 “타다는 앞으로도 편리한 사용성과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이동의 전 과정에서 새로운 이동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다 ‘경유지 설정’은 목적지 입력 화면에서 ‘+경유’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경유지를 입력하면 된다. 경유지는 최종 목적지와 별개로 최대 2곳까지 설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