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여행 및 교통서비스 관련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105.4% 급증했다. 코로나19 방역 빗장이 풀리며 여행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여행 및 교통서비스 관련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조 8845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5.4% 늘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래 동월 기준 최대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이 대부분 해제되며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한 영향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1월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7조 9192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1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설 명절이 겹치며 음·식료품과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각각 2조 5654억 원, 2조 2295억 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모바일로 선물을 주고받는 경우가 늘어나며 이쿠폰서비스 온라인 거래액(7098억 원)도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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