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030년 142조 시장…판 커진 '생성형 AI'

[초거대AI 개발 전쟁]

네·카 '한국형 GPT'로 안방 사수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인기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관련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에 나서면서 검색 시장은 물론 정보통신기술( ICT) 산업의 판도가 출렁이고 있다.





생성형 AI 시장 주도권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쥐면서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아성을 허물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달 7일(현지 시간) 미국 본사에서 자사 검색 서비스인 ‘빙’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했던 MS는 같은 달 28일 PC용 운영체제(OS)인 ‘윈도11’의 작업표시줄에 ‘빙’ 검색상자를 추가했다. 구글은 MS의 선제공격에 생성형 언어모델 ‘람다’에 기반한 AI 챗봇 ‘바드’를 공개하면서 맞불을 놓았다. 구글이 서비스하는 유튜브 또한 생성형 AI를 개발해 크리에이터들이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바드가 시연 도중 오답을 내놓으면서 체면을 구겼지만 엄청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구글이 기술 고도화를 통해 ‘검색 최강자’의 위상을 금세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한국형 GPT를 개발해 안방을 지킨다는 전력이다. 네이버는 7월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업그레이드한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서치GPT’를 내놓을 계획이다. 카카오 역시 한국어를 문맥적으로 이해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초거대AI 언어모델 ‘코GPT 3.5’를 올 봄에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인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01억 달러(약 13조 원)이던 전 세계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연평균 34.6% 성장해 2030년에는 1093억 달러(142조 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기술(IT)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생성형 AI는 이미지·영상·텍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생성형 AI와 결합해 더 풍부한 작업물을 만들어내는 서비스들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