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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코스프링클러, 35년 역사 자랑 스프링클러 '명가'…유지보수 자회사도 갖춰

소방용밸브·스프링클러헤드 주력 제품

기술개발 통해 헤드만 21개 종류 생산

자회사 정도에프앤피서비스, AS 제공

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위치한 본사 /사진제공=세코스프링클러




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있는 세코스프링클러는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프링클러설비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1987년 설립해 소방용밸브와 스프링클러헤드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자동화·과학화된 방식의 스프링클러 시스템에 사용되는 소방설비 자재를 개발해 생산한다.

가업승계를 통해 창업주인 정운화 회장에 이어 정영백(사진) 대표가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주도해가고 있다. 정 대표는 무엇보다 품질향상을 위해 연구개발과 신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제품의 성능과 품질이 담보되어야 화재 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신념에 따른 것이다. 또 자회사인 정도에프앤피서비스를 통해서는 세코스프링클러에서 생산된 제품이 설치된 소방설비를 대상으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전문화된 유지 및 보수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무리 제품이 좋아도 유지보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정작 중요한 순간에 무용지물이 될 수 있어서다. 백년기업을 향한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기업이다.



세코스프링클러는 국내 소방 수준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실제 사이트글라스를 이용한 알람밸브를 소방청에 최초로 제안해 일반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시험 밸브함이 각 세대 내에 있어 작동 점검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밸브의 압력손실 값을 낮춘 래치드 클레퍼 타입의 준비작동식 및 준비작동식 개폐형밸브(터널용)를 개발 양산했으며, 건식스프링클러시스템에서 2차측 공기압력을 낮춰 소방배관의 사용 수명을 늘리고 오작동 및 문제발생 소지를 줄이는 건식밸브도 유일하게 자체개발 생산했다. 아울러 산업 다변화에 따라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 맞도록 플러쉬헤드, 유리벌브헤드 등 이 회사에서 개발·생산하고 있는 스프링클러헤드만 21개 종류에 달한다.

정영백 세코스프링클러 대표. 사진 제공=세코스프링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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