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 그룹이 부산 혁신신약연구센터(IDC)를 기반으로 국내 연구개발(R&D)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자회사 사명 변경과 함께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본격적으로 국내에 신약개발 허브 구축에 나섰다.
6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자회사 사명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로 변경하고 부산 IDC센터 건립을 주도해 온 서석재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초기 임상부터 의약품 인허가를 책임지는 총괄 기능을 맡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후속 개발을 이어가는 R&D 허브가 된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업체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와 함께 바이오 의약품 전주기를 통합하는 풀 밸류 체인을 갖춘 수직계열 구조를 구축하게 됐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 회장은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와 조직 안정을 위한 삼각편대의 그룹 조직 개편을 완료했다”며 “혁신 R&D 역량을 총결집해 미래 바이오의약품의 연구 개발 및 생산을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 제약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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