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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수원 등 지역 특화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조성

바이오산업과 신설 후 첫 회의…10개 시군 참석

기업 유치 초기부터 유치 부지·기업 정보 등 공유

경기도-10개 시군 바이오 혁신 회의.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올해 고양·파주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와 광교·판교 바이오헬스 전략거점 조성 등 시군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한 지역별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국내외 바이오 기업과 연구 기관 유치에 나선다. 도는 7일 도·시군 바이오 혁신 회의를 열고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바이오산업과가 신설된 후 열린 이날 첫 회의는 시군과 바이오 산업 육성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하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 유치, 국가 공모 사업 등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와 수원·고양·화성·성남·부천·남양주·시흥·김포·파주·의정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10개 시·군 바이오 관련 과장·팀장 2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기업 유치 초기부터 유치 부지와 기업 정보 등을 시군과 사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바이오 기업의 규제 애로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정부 건의 등도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 바이오산업 분석 및 혁신생태계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국내외 및 도내 바이오산업 현황·정책 분석, 도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실행과제 도출 등이 주요 내용으로 향후 경기도 바이오산업 정책 방향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어진 시군 발표에서는 수원시의 바이오클러스터 조성현황, 성남시의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구축 현황, 시흥시의 경기서부권 K-바이오밸리 조성 계획, 파주시의 파주메티컬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이 공유됐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도가 바이오산업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선도기업 유치, 시군 바이오클러스터 연계·협력벨트 구축 등 시군과 협력해야 할 사안이 많다”며 “시군과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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