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업체 마크애니가 KT(030200)와 손잡고 수술실 CCTV 영상 보안 시장 선점에 나선다.
마크애니는 KT와 수술실 CCTV 의무화법 대응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은 오는 9월 25일 시행 예정인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이 포함된 의료법 개정안 발효에 대비해 의료기관에 원활한 영상반출 보안 솔루션 공급을 위해 추진됐다.
양 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수술실 전용 CCTV 영상 반출 관리 솔루션을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CCTV 영상정보 보안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마크애니는 지난달 수술실 전용 CCTV 영상 반출보안 솔루션 ‘콘텐츠 세이퍼 포 헬스케어’를 개발했다. 수술실을 포함해 의료기관 내부 CCTV 영상 보관부터 반출까지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마크애니는 KT와 인공지능(AI) 기술이 함께 적용된 마스킹 기술을 활용해 영상 마스킹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의료진과 환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할 계획이다. 의료진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영상 리뷰 기능도 탑재했다.
KT는 정보기술(IT)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CCTV 물리보안 솔루션 제공업체 KT텔레캅을 운영하고 있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마크애니의 수술실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과 KT의 전략적인 비즈니스 노하우로 의료기관이 의료법 개정안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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