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토큰 증권 사업자 협력체 ‘ST 오너스(ST Owners)’를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ST 오너스’는 토큰 증권 사업자 생태계를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토큰 증권 발행, 유통 등과 관련된 사업자로 구성됐으며 향후 서비스가 출시되면 소비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ST 오너스 주요 사업자로는 △스탁키퍼(한우) △서울옥션블루(미술품) △펀더풀(공연, 전시) △하이카이브(실물자산 기반 토큰증권 발행유통 플랫폼) △웹툰올(웹툰) △알엔알(영화) 등이 있다. 기술회사로는 △SK㈜ C&C △블록체인 기술 개발 업체 ‘EQBR’ △분산암호기술 전문기업 ‘하이파이브랩’ △퀀트 기반의 디지털자산 전문기업 ‘웨이브릿지’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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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토큰 증권 관련 제휴사 발굴을 위해 KB금융그룹 핀테크랩 ‘KB 이노베이션 허브’와 협업할 계획이다. 토큰 증권 시장 초기 다양한 사업자들이 혁신적인 상품을 내놓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KB 이노베이션 허브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KB스타터스 중 토큰 증권 관련 사업자를 KB증권에 소개하고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한 협업과 VC와의 투자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KB증권은 지난해 토큰 증권 전담 조직을 만들고 업무 설계, 증권 구조 설계, 상품화 지원 등 유관 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토큰 증권 사업을 추진했다. KB증권은 지난 11월 토큰 증권의 발행과 유통 시스템을 내부에 구축해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규제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토큰 증권은 발행부터 판매, 유통까지 전체 단계에 걸쳐서 발행사, 계좌관리기관, 유통플랫폼, 기술회사 등 다양한 플레이어와의 협업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인 지원과 협업을 통해 양질의 고객 서비스 출시까지 이어져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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