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수익률 20%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8.5%로 코스피(10.12%) 대비 8.39%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3개월 수익률도 10.60%로 코스피 상승률(1.79%)을 크게 상회했다.
세부 종목별로 보면 미디어·엔터 섹터의 SM엔터테인먼트(비중 2.63%)가 연초 이후 급등하며 수익률을 견인했다. 이날 에스엠(041510)은 1월 2일 대비 106.65% 상승한 15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월에 신규 편입한 우주항공 섹터의 인텔리안테크(189300)(비중 1.38%)도 편입 3주 만에 12% 상승했다.
이 ETF는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등 미래에 유망한 메가테크 산업에 주로 투자하는 동시에 수익률 극대화 차원에서 타 유망 테마를 편입한다. 김주영 신한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는 “최근 시장은 로봇·2차전지 등 테마의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돼 개인투자자가 시의적절하게 대응하기 쉽지 않다”며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지능형 로봇과 모빌리티, 첨단 소재 등의 테마가 돌아가며 수익을 내 최근의 테마 장세에서 소외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