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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판로 막히면…'일사천리'로 뚫어줄게요

홈앤쇼핑, 11년째 홍보 앞장

올해도 우수상품 143개 발굴

홈앤쇼핑 쇼호스트들이 ‘일사천리’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강릉 구황작물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홈앤쇼핑




홈앤쇼핑의 ‘일사천리(一社千里)’ 사업이 지역 중소기업과 특산품 판매에 톡톡한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2012년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일사천리 사업은 그 동안 1200개 이상의 지역 우수 중소기업이 TV홈쇼핑에 소개돼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소기업들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를 제시해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성공의 비결로 꼽힌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확보 및 홍보를 위한 ‘2023년 일사천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올해 일사천리 사업을 통해 143개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월 13일까지 14개 광역시·도에서 TV홈쇼핑 입점을 희망 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모집·선정한다. 이후 지역별 일대일 상품기획자(MD) 상담회와 심사를 통해 제품을 최종 선정한다. 이후 담당 MD, 품질보증(QA), 방송심의 등 상품화 과정을 거쳐 TV홈쇼핑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일사천리 사업 신청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중앙회 판로지원실 및 각 지역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꾸준한 인기를 끈 상품은 정식 방송으로도 편성될 예정이다. 실제 지난해 인기를 얻었던 △충주항아골청국장 △생생감자면 △강릉구황작물빵 등 48개 상품은 현재 일반 방송으로 전환해 판매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전국에 많은 중소기업이 훌륭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도 홈앤쇼핑의 대표 판로지원 프로그램 ‘일사천리’를 통해 전국의 유망한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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