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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이트론 김명종 “SoW로 새롭게 도약할 것”


[BIZ&CEO]이트론(096040) 김명종 “SoW로 새롭게 도약할 것”

?[앵커]

반도체 재고율이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반도체 업황의 불황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 SoW, 센서 온 웨이퍼라는 분야에서 독점구조를 깨기 위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트론 김명종 대표 모시고 관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명종 대표]

안녕하세요

[앵커]

Q1. 우선, 이트론에 대한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김명종 대표]

이트론은 서버와 스토리지를 제조 유통하는 코스닥 상장사입니다.

또한, 자체개발 가상화솔루션을 통해 국내 공공, 금융 다양한 고개사에 서비스를 공급하는 IT 전문기업이라고 소개해 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Q2. 생소한 분야죠. SoW 센서 온 웨이퍼를 개발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기술인지 궁금하고요, 개발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김명종 대표]

해당 기술은 반도체생산 공정에서 반드시 사용되는 중요한 모니터링 센서 시스템 입니다

300mm 실리콘 웨이퍼에 크기 및 재질에 온도, 플라즈마 같은 공정변수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하여, 실제 공정의 제조 환경을 사전에 모니터링합니다.

이러한 측정된 데이타를 활용하게 되면 공정 조건을 최적화 하고 공정의 오류를 제거함으로서 공정의 안정화와 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도체의 가격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3. Sow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요, 구체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 짚어 주시겠습니까

[김명종 대표]

반도체 공정이 매우 정밀해 지면서, 공정에 대한 모니터링이 더욱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이러한 웨이퍼 센서는 미국의 한 회사에 의해 독점 공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국가의 반도체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2017년 국가과제로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연구를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 국가 과제가 종료 된 이후로도 저희는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였고, 최근 기술적인 완성도가 목표치에 도달하여,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Q4. 해당 기술 개발의 의의는 무엇일까요

[김명종 대표]

우선 독점제품시장에서 산학협력을 통한 국내 기술력으로 구현한 국산 제품으로서의 의미가 있습니다. 조금 전 말씀드린데로, 향후 반도체 제조공정의 개발 및 경쟁력 확보에 꼭 필요한 기술을 보유함으로서 기술 독립성과 향후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실시간 모니터링 센서가 없다면 반도체 공정을 개발하고 관리하는데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여 기술 진보에 난항을 겪을 것입니다.

한 마디로, 저희는 우리의 SoW 기술이 공정의 개발 및 안정화에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희가 확보한 기술에 대한 의심이나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면, 이는 곧 해결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최근 저희는 해외의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회사에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많은 테스트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테스트 과정을 마무리하고 현장에서 사용되어 질 때, 자연히 의문이 풀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앵커]

Q4-1. 사실, 의구심도 상당할 것 같습니다. 이정도의 기술 개발이 이트론에서 가능할 수 있었던 구체적 상황이나 계기에 대한 설명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김명종 대표]



사실 이러한 큰 기술이 작은 중소기업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되었다는게 충분히 믿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저희 혼자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낸 것은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린데로, 연구 초기 국가과제로 시작할 때부터 많은 국내 연구기관이 함께 했습니다.

과제 이전부터 모니터링 센서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던 한국표준기술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 연세대, 광운대와 더불어 소프트웨어 개발 전담이 주식회사 제이디, 등 많은 기관이 힘을 합쳐 개발한 것입니다. 또한 저희 개발 방향에 대해서 많은 조언과 테스트를 진행 해준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조합 등 국내의 기관도 정말 많은 힘을 보태 주었습니다.

[앵커]

Q5. 시장 자체가 생소하다보니 경쟁사의 존재 유무도 궁금하고요, 경쟁사가 있다면 이트론이 후발주자인만큼 경쟁력에 대한 복안도 필요할텐데, 어떤 경쟁력이 있을까요

[김명종 대표]

현재 웨이퍼형 센서는 미국의 한 회사에 의해서 독점적인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바꿔말하면 한 회사의 경쟁력이 엄청나게 크다는 얘기죠. 따라서 저희는 이러한 거대 회사가 갖고 있는 단점을 잘 파악하고 시장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가격경쟁력과 경쟁사가 갖고 있지 않은 독자적인 제품 영역입니다. 우선 가격경쟁력 확보를 시작으로 향 후 경쟁사가 가지고 있지 않은 제품의 개발로 독자적인 제품 영역을 확보하려 합니다. 이러한 독자적인 제품으로는 경쟁사 대비 성능 우위에 있는 극저온 센서의 조속한 양산화, 내년 출시를 목표로하는 플라즈마 센서를 들 수 있습니다.

[앵커]

6. 이 좋은 기술에 대해 왜 그동안 알리지 않았는지에 대한 의문도 충분히 갖을 수 있다고 보는데 어떠십니까.

[김명종 대표]

해당 기술은 이미 1-2년 전에 확보하였지만, 제품의 장기 신뢰성 및 다양한 공정에서의 안정성에 대한 확신을 갖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300mm 반도체 공정에 대한 테스트베드 자원이 절대 부족합니다.

쉽게 말해서 중소 기업은 300mm 공정을 개발 해도 테스트를 통해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있는 자원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죠. 다행히 최근 국가에서 이러한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향후 마케팅은 해외 선진사의 진입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또한 국내외 기술 학회를 통한 홍보와 시연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앵커]

7. 이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하셨는데, 향후 잠재적 문제점이나 어려움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김명종 대표]

시장수요를 감당해낼 수 있을만한 생산 캐파를 확보하는 것이 제일 급선무 입니다.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데 제품의 제작 수율 향상과 내구성을 지켜내면서 해야하는 어려운 도전이 남아있습니다. 경쟁사 쪽 대응도 예상해 보자면 가격 정책 변경 > 극저온 , 플라즈마 등 신규 제품으로 경쟁합니다.

특허관련한 이슈는 > 자체개발 및 공통 보유한 특허 30종 이상 보유하고 있어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8. 마지막으로 해당 기술이 국내 반도체 시장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그리고 향후 계획까지 짧게 들어 보겠습니다.

[김명종 대표]

시장 및 기술의 해외 의존도 및 독과점 해소를 통한 공정진단 센서 시스템 기술의 국산화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물론 기업의 캐시카우 모델로 성장가능한 잠재력이 충분한 사업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꼭 필요합니다. 시설투자를 통한 생산확대 및 수율을 향상시키며 인력을 양성하는 등 시설투자와 병행하여 우수한 인재를 계속 채용할 계획입니다.

[앵커]

네,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김명종 이트론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명종 대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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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덕 기자 SEN금융증권부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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