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제21대 조합장으로 문진섭 현 조합장이 재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문 조합장의 21대 조합장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4년이다.
1937년 창립된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조합장 선거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일정에 따라 4년마다 이뤄진다. 조합원 자격이 있는 사람이 선거에 나올 수 있고 선거인도 조합원으로 국한된다.
이번 선거에는 선거인 1468명 중 1428명이 참여했고, 문 조합장은 908표(득표율 63.7%)를 얻어 연임에 성공했다.
문 조합장은 자유무역협정(FTA) 시대 우유 관세 철폐와 외국산 우유 수입에 대비해 국산 원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 조합장은 혁신제품 출시를 통한 우유의 신부가가치 창출, 유업계 블루오션 개척을 통한 국내 유업계 선도 등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주 신공장 견학 시설을 활용한 미래 고객 유치 등 지속 가능한 조합을 위한 주요 공약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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