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다문화가정의 금리 부담 완화와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해 금융 상품의 취급 기간을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협은 지난해 9월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녀 1인 이상을 둔 다문화 가구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성격의 금융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신협은 대출 취급 기간을 기존 2월에서 8월 말까지로 늘려 고금리와 물가 인상 등 어려워진 서민 가계를 돕는다.
금리는 연 5.5%로 이 중 3.5%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해 대상자의 금리 부담을 대폭 낮췄다. 공급 규모는 총 1000억 원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신협사회공헌재단과 주민신협이 공동으로 진행한 다문화 및 이주 배경 청소년 교육 1000만 원 후원, 대구 두손모아봉사단의 합동결혼식 지원, 경남 합천신협의 다문화 취약 가구 화장대 보급 사업 등이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