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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초격차 프로젝트에 스타트업 대거 지원…평균 경쟁률 13대1

일반 공모 74개사 모집에 969개사 지원

바이오?헬스 분야 20대 1로 경쟁률 가장 높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세부사업인 ‘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신청·접수 결과

1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시스템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등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 스타트업 1000여개사를 선발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2조원을 투입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이번 프로젝트 일환으로 공모와 민간 및 관계부처 추천을 통해 초격차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신청?접수를 지난주에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신청·접수 결과를 보면 바이오·헬스, 로봇 등 5개 분야에 걸쳐 신청받은 일반공모는 74개사 모집에 969개의 스타트업이 신청해 평균 13.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신산업 분야 중 스타트업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분야가 23개사 모집에 466개사가 신청해 20.3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친환경·에너지 18대1, 로봇 9.7대1, 미래 모빌리티 8.6대1, 시스템 반도체 3.5대1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민간·관계부처 추천 분야의 경우 76개 모집에 125개가 신청해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민간·관계부처 추천은 추천 가능 업체가 제한돼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사업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초격차 프로젝트의 파격적인 지원 내용과 함께 최근 간담회 등을 통해 이번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조한 이영 장관의 의지가 업계에 전달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3월 중순부터 서류평가를 시작으로 평가를 한 뒤 내달 말 최종 선정 기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영 장관은 “최근 인공지능(AI), 미래차,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산업 분야 딥테크 육성은 필수적인 과제” 라며 “딥테크 기업이 초격차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평가위원 선발 및 평가 진행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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