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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엔솔 부회장, 첫 中 출장…테슬라용 배터리 챙긴다

일부 라인 LFP 생산 전환 살펴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중국 난징으로 출장길에 올랐다. 난징 공장은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핵심 기지다. 권 부회장의 중국 공장 방문은 2021년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처음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이날 중국 사업장을 둘러보기 위해 난징으로 출국했다.



권 부회장은 난징 공장에서 테슬라에 공급하는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일부 생산라인 전환 계획도 살필 예정이다. LG엔솔은 중국 난징 공장 일부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라인으로 전환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115GWh였던 아시아 지역 내 생산능력을 올해 155GWh로 확대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이번에 중국 사업장을 점검하면서 주요 해외 사업장에 모두 방문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미국과 유럽 출장에 나서 스마트팩토리를 점검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지난해 5월 미국 미시간주 등 현지 생산공장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현황을 점검하고 제너럴모터스(GM) 등 주요 고객사 경영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같은 해 7월에는 폴란드 공장을 방문하고 스마트팩토리 관련 주요 협력사인 지멘스 등을 찾아 스마트팩토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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