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경제 특구 조성을 위해 140여억 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내년부터 2027년까지 실행 전략을 담은 블록체인 허브 조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6개월간 이뤄지는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은 국내·외 현황조사 및 분석을 통한 단계별 로드맵 마련과 디지털 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전략 구축, 블록체인 기술 적용한 인천시 특화 서비스 모델 발굴, 인재 양성·기업 유치 등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및 도시 브랜드 향상 방안 수립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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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는 내년부터 약 140억 원을 투자해 마스터플랜에서 수립된 블록체인 전략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방침이다.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를 통한 실증·사업화 확대, 블록체인 컬리지 개설, 블록체인 기술 서밋 포럼 개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블록체인 산업 분야에서 인천만의 차별화된 정책 모델을 발굴하고 성공 가능한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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