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이 전 세계 아동 공중보건 문제 해결을 위해 소아마비백신 등 영유아 필수 백신을 유니세프에 공급한다.
LG화학은 유니세프와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 파상풍 등 5가 혼합백신 ‘유펜타’ 등 2600억 원 규모의 필수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유폴리오는 내년부터 2년 간 1300억 원, 유펜타는 올해부터 5년 간 1300억 원 규모로 공급한다. 전 세계 영유아 약 8000만 명의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물량이다.
LG화학은 1996년 B형간염백신 ‘유박스’를 시작으로 약 30년 간 전 세계에 영유아 필수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백신 사업은 20% 가량 성장했다. 전년 대비 20% 넘는 성장률이다. 박희술 LG화학 전무는 “유폴리오 기반 6가 혼합백신 및 개량형 혼합백신 개발을 가속화해 전 세계 영유아 감염병 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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