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HLB글로벌(003580)이 강세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붕괴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HLB글로벌 지난해 볼리비아 최대 금광 개발 사업에 진출한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HLB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4.94 % 오른 6,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우려가 확산하면서 안전자산으로 투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금 관련주들이 부각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엘컴텍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HLB글로벌의 볼리비아 금 광산도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VB의 파산으로 인해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두려움에 투자자 들은 채권과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으로 대피하는 분위기다. 대표적 안전자산 중 하나인 금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8%(32.60달러) 오른 1,86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hyk@sea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