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009830)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GE 출신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를 영입한다. 태양광과 풍력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연구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힌화솔루션은 다니엘 머펠드(사진) GE리뉴어블에너지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부사장을 큐셀 부문 글로벌 CTO로 임명한다고 14일 밝혔다. GE리뉴어블에너지는 GE의 에너지 사업 자회사다.
머펠드 신임 CTO는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전기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GE글로벌리서치·GE파워·GE리뉴어블에너지 등에서 23년간 태양광과 풍력, 수력,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머펠드 CTO는 한화솔루션에서 한국·미국·독일 3개국을 잇는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R&D 역량을 결합하고 시너지 창출을 추진한다. 미국에서는 북미 최대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의 본격적인 가동에 발맞춰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 한화솔루션이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연구 중인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셀’과 차세대 모듈 연구개발 로드맵도 총괄한다. 머펠드 CTO는 “큐셀의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세대를 위한 한화만의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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