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는 캄보디아 유통기업 펜퍼스트쇼핑과 계약을 맺고 냉장카트 '코코' 총 22대를 수출한다고 14일 밝혔다.
hy가 2014년 코코를 개발한 뒤 해외에 수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 최초 탑승형 냉장전동카트인 코코는 전기로 구동해 배출가스와 매연이 없고, 소음이 적은 것이 강점이다. 또 냉장 유통을 위한 스티로폼 박스 등 포장 부자재가 없어 대표 친환경 배송 수단으로 꼽힌다.
펜퍼스트쇼핑은 현재 프리미엄 냉장제품의 온라인 정기배송과 현장 유통 판매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코코의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유제품과 과일, 샐러드 등을 골목 곳곳에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hy의 자회사인 hy모터스는 현지 업체에 코코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카트 주행 테스트와 운행 안전 및 수리 매뉴얼 등 교육을 지원한다.
박기봉 hy 구매팀장은 "냉장카트에 대한 해외 수요가 높은 만큼 수출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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