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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금융위기 계속 꼬리위험…파월, 인플레 무게 가능성”

노현철 쿡(Cook) 캐피털 그룹 매니징 파트너

“월가, RSAT 등 고유전략으로 위험 회피”

“CS 사태서 보듯 돌발 리스크 갈수록 커져”








월사에서 활동 중인 노현철 쿡(Cook) 캐피털 그룹 매니징 파트너가 “지역적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이나 암호화폐 거래가 많았던 시그니처 은행과 달리 크레디트스위스(CS)는 글로벌 은행”이라며 “CS 사태가 금융위기로 갈 수 있는 꼬리위험(tail risk)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매니징 파트너는 15일(현지 시간) 서울경제신문 유튜브 채널 서경 마켓 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CS 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조금 더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꼬리위험은 발생 가능성이 낮지만 일단 터지면 큰 충격을 주는 위험을 말한다. 그는 “스위스 중앙은행의 유동성 지원 선언으로 상황이 끝난다고 보기는 이르다. SVB도 마찬가지”라며 “당분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 매니징 파트너는 다음 주에 있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대응에 무게를 싣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계 예측했다. 그는 “브루킹스 연구소와 대담 이후 파월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주력하기로 했다”며 지금 상황에서 금리인상을 중단할 경우 금융사에 문제가 생기면 인플레이션 대응은 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또 최근처럼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헤지펀드들은 어떻게 자금을 운용하느냐는 질문에 “헤지펀드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운용전략이 있으며 이를 통해 매일 살지 말지를 결정하고 그날 거래를 끝마친다”며 “예를 들어 전날 지역은행이 수십 퍼센트 올랐는데 오늘 CS 리스크에 다 빠졌다. 이러면 손해를 보는데 헤지펀드들은 밤새 리스크가 생겨 주가가 급락하는 오버나이트 갭 리스크(Overnight Gap Risk)를 최소화하려고들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RSAT(Robust Strategic Alpha Trading) 전략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매니징 파트너는 이날 CS를 포함한 금융상황 전반에 대한 생각과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또 한 주 앞으로 다가온 3월 FOMC에 관한 예측도 전했다. 노 매니징 파트너와의 인터뷰 전문은 유튜브 서경 마켓 시그널의 ‘노현철의 월스트리트 뷰(Wallstreet View)’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노 매니징 파트는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한국투자공사(KIC) 글로벌 주식운용 담당, 화이트 웨일 그룹(White Whale Group)의 헤지펀드 운용 총괄을 거쳐 지금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쿡 캐피털 그룹에서 매니징 파트너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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