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부터 ‘부산형 통합돌봄’ 사업의 대상 지역을 16개 구·군 전체로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 2개 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후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참여한 부산진구·북구를 제외한 14개 구·군에서 진행됐다.
우선 청소, 세탁, 목욕, 외출 등 가사활동 지원과 일반식 조리 등 식사 지원, 돌봄활동가 지원이 포함된 ‘필수 사업’은 16개 구·군에서 전면적으로 시행한다. 지역 여건에 따라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율 사업’은 구·군별로 지역 사정에 맞춰 진행한다. 각 지원은 최대 6개월간 제공할 계획이지만 사정에 따라 2개월 연장할 수 있다. 돌봄활동가 지원은 1명당 최대 연 100시간, 가사지원은 최대 연 60시간 이내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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