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네오리진(094860)이 게임사업 주도 경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오리진은 올해부터 7개의 신작 게임 출시와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해 본격적인 흑자경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네오리진은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보안 사업부를 물적분할한다는 계획이다. 네오리진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3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지만, 보안 사업부의 적자로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개별기준 최근 3년간 게임사업과 보안사업 실적을 살펴보면, 게임사업부는 2021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해 당해 9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206억원의 매출로 가파른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보안사업부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12억원, 7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106억원에 12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폭을 키우는 등 최근 3년간 만성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턴어라운드 발목을 잡고 있었던 보안사업부의 물적 분할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흑자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네오리진 게임사업은 '여신전쟁'과 '권력의 법칙'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어둠의 신부’, '루나 온라인' 등 7개의 신작 게임을 준비하고 있어 게임사업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파트너사의 지원으로 판호 발급에 유리한 점을 이용해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y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