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는 자율주행 기술기업 SWM과 '자율주행 기술·서비스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10월부터 구역 내 자유노선형 자율주행 베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TMAP)의 경로탐색, 교통정보, 지도 콘텐츠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 자산을 제공하고, SMW은 구역 내 자유노선형 자율주행 서비스 구현 전반을 책임진다.
서비스 대상 구간은 국토부에서 고시한 85km 연장의 서울 강남 일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다.
티맵의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실증 중인 GM의 크루즈나 구글 웨이모 같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다. 향후 완성차 업체에 제공 중인 티맵오토(TMAP AUTO) 등 인포테인먼트를 접목해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민규 티맵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오랜 시간동안 축적된 티맵의 모빌리티 관련 기술과 콘텐츠는 자율주행 차량 및 서비스 운영에도 꼭 필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자율주행 기술 결합을 통한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신규 협력 아이템을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구체화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혁 SWM 대표는 “SWM의 자율주행 기술 노하우로 금번 실증사업 협력을 성공적으로 완수 할 것” 이라며 “향후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준비를 위한 다양한 협업 방안도 마련해 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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