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북스&]죄없는 사람 죄인 만드는 사법시스템의 문제

■죄 없는 죄인 만들기

마크 갓시 지음, 원더박스 펴냄





10명의 범인을 놓치는 것보다 1명의 억울한 사람을 범죄자로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사법제도의 금과옥조다. 하지만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이나 감옥살이 한 윤성여 씨 사례처럼 현실에서는 잘못된 유죄판결의 억울한 이들이 다수 존재한다. 미국 연방검사로 일했고 지금은 신시내티 대학 법학교수인 저자가 오판을 만들어내는 경찰과 검찰, 사법시스템 전반의 문제점들을 짚었다. 어떤 용의자를 범인으로 확신하고 죄 만들기에 급급한 ‘확증 편향’이 문제이며, 이는 과학수사에서도 오류를 만들어 낸다. 미국에서는 지방 검사장과 주 판사를 선거로 뽑기에 ‘정치적 야심’이 개입하기도 하며 질 낮은 ‘국선변호인’이 문제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의 실제 사례들을 기록한 책이지만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들은 아니다. 2만5000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