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림을 대표하는 제34대 성균관장으로 최종수(82·사진) 씨가 선출됐다.
18일 성균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성균관 총회 대의원 978명 중 665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날 서울 종로구 소재 성균관 유림회관에서 실시된 성균관장 선거에서 최종수 후보는 602표(90.5%)를 얻어 당선됐다.
그는 “유교가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 현실을 타개하고 유교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줄이는 현대화 작업을 할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 당선자는 1941년 경기 과천에서 출생했으며 과천향교 전교, 성균관 부관장, 전국향교재단이사장협의회장, 전국문화원협의회장을 지냈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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