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대신증권은 2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9,000원으로 기존 대비 8% 상향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 앨범 발매 일정이 3/31로 확정됨에 따라, 동사는 2023년 블랙핑크 월드 투어, 트레저 아시아 투어에 지수 앨범까지 더해져 블랙핑크가 컴백했던 2022년 대비 실적 성장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3년 매출 4,350억원(전년동기대비11%), 영업이익 621억원(전년동기대비 33%)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블랙핑크 계약 만료 시점은 2023년 8월로, 현재 동사의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블랙핑크의 재계약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주가 변동 확대 요인으로 작용 전망”이라며 “재계약 가능성 확인하며 주가 대응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 4분기 매출액 1,250억원(전년동기대비 40%, 전분기대비 9%), 영업이익 157억원(전년동기대비18%, 전분기대비flat) 기록했다"며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컨선세스 하회하는 실적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앨범 매출 64억원(전분기대비-71%) 기록, 블랙핑크의 4분기 추가 판매량과 트레저의 미니 2집 판매량의 기대치 하회 영향”이라며 “MD와 콘서트는 매출 인식이 일부 이연되면서 각각 매출 150억원(전분기대비 54%), 187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3년 1분기 앨범 매출은 신규 앨범 미발매로 전분기대비 큰 폭의 감소 예상한다”며 “콘서트 매출은 2022년 4분기에 이연된 트레저 일본 공연과 블랙핑크 아시아 지역 투어 반영으로 매출 144억원(전분기대비-23%) 예상한다”고 추정했다. /hyk@sea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