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신규 대상지 13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들락날락은 15분 생활권 내 아이와 부모가 자유롭게 도서서비스, 실감형 콘텐츠, 미디어아트 등을 이용하며 아이들이 창의력을 키우고 상상력을 펼치는 가족친화 공간이다. 2021년 사업추진 이후 3월 현재 13개소가 개관했으며 31개소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모와 선정 심사를 거쳐 선정된 13개소는 온천3동 행정복지센터, 상학작은도서관, 송정동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시비 112억 원과 구·군비 65억 원 등 총사업비 177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기존 어린이 이용시설과 ‘들락날락’의 차별화, 사업 브랜드화, 시민 인지도 확산을 위한 특화계획도 수립했다. 증강현실 기반 전자정보표시도구 설치, ‘EBS랑 놀자’ 학습존 설치, ‘들락날락’ 상표등록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13개소와 현재 추진 중인 사업지가 순차적으로 개관하면 올해 말까지 부산에 50여 개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와 부모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EBS 콘텐츠와 디지털·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사업지의 추가적인 발굴을 위해 5~6월 공립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추가 사업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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