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설립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우수 여성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지원센터는 우수 여성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23년 W-스타트업 어워즈'의 참가자를 내달 17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사전교육·신청접수 △심사·선정 △초기 사업화 지원 △후속 지원 순으로 약 8개월 간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창업 후 3년 미만의 여성기업 또는 예비 여성 창업자로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회 수상자 32팀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후원 은행장상 등을 시상한다. 중기부장관상은 △대상 2000만 원(1팀) △최우수상 1000만 원(2팀) △우수상 500만 원(3팀)을, 후원 은행장상은 △‘IBK기업은행장상’ 500만 원(2팀) △‘신한은행장상’ 200만 원(2팀) △‘농협은행장상’ 200만 원(2팀)을 수여한다. 이외 입상을 한 20팀에게도 각 3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참가자 중 상위 50팀에 대해서는 최대 500만 원의 초기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수상자 26팀에게 ‘2023 도전! K스타트업’ 본선 진출 자격 부여 △후원 은행 투자유치 프로그램 전문가 멘토링 △언론홍보 △지원센터 창업보육실 입주심사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 W-스타트업 어워즈는 2000년 시작된 ‘여성창업경진대회’의 새로운 이름이다. 지금까지 총 341팀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우수한 여성 창업자를 발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카이헬스’는 사업성을 인정받아 벤처 투자자들로부터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도전! K스타트업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정한 지원센터 이사장은 “우수 여성 창업자들이 인공지능(AI), 빅테이터, 바이오 등 4차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성창업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여성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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