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17.4% 줄었다. 특히 반도체는 44.7% 쪼그라들며 깊은 불황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09억45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7.4% 줄었다.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보다 23.1%나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작년보다 하루 많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44.7% 줄어들었다. 국가별로는 대(對) 중국 수출이 36.2%,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28.3% 감소했다.
수입액은 372억69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5.7% 줄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63억2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 들어 3월 20일까지 누계 적자만 241억3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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