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92000원으로 상향했다. 기존 아티스트들의 커리어 하이 행진 지속과 올해 중순 신인 아티스트 라인업 추가로 꾸준한 성장세가 예견된다는 이유에서다. JYP엔터의 전장 종가는 7만2000원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는 앨범, 월드투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하고 있으며 2분기 신보 발매가 예상된다”면서 “트와이스는 3월 발매한 미니 12집의 선주문량이 170만장에 달하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고 엔믹스의 미니 1집도 초동 판매량만으로도 하프 밀리언셀러에 올라서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중순부터 신인 아티스트 라인업이 추가된다”며 "한국에서 금년 중순 ‘라우드 프로젝트’로 탄생한 보이그룹이 데뷔하고, 중국에서 3분기에 ‘Project C’로 알려진 보이그룹이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올해 말~내년 초에는 리퍼블릭 레코즈와 협업해 준비 중인 미국 A2K프로젝트의 걸그룹이, 내년 1분기 NiziU 보이그룹이 데뷔해 JYP의 차기 성장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4분기 매출액은 1152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으로 컨센서스(310억 원)을 밑돌았지만 아티스트 재계약 관련 비용과 NiziU의 연간 인세가 4분기에 한꺼번에 반영돼 일회성 비용이 약 60억원 반영돼 이를 제외하면 시장 눈높이를 충족하는 수준”이라며 “이익 추정치 8% 상향과 밸류에이션 시점 이전으로 목표주가를 9만 2000원으로 15% 상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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