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베네수엘라, 석유 대금 4조원 증발…미국 제재 피하려다

암호화폐 관련 기업은 모두 폐쇄

/출처=셔터스톡




‘석유매장량 1위’ 베네수엘라에서 약 4조 원의 석유 판매 대금을 둘러싼 부패 스캔들이 터졌다.

25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서 작년 10월, 11월 암호화폐로 징수한 30억 달러 가량의 석유 수출 대금이 사라지고 타레크 엘 아이사미 석유장관이 사퇴했다.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전국의 모든 암호화폐 채굴 시설을 폐쇄했다.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경제 제재를 피해 중국 등 반미(反美) 국가의 중개업체로 석유를 수출하며 암호화폐로 대금을 받았다. 그러나 이 자금들이 모두 증발한 것이다.



지난 2018년 베네수엘라는 정부가 나서 발행한 암호화폐 ‘페트로(Petro)’를 도입하며 사용을 적극 추진했다. 예를 들면 1단위 페트로로 1배럴의 원유와 교환이 가능한 식이다. 이후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했는데, 그 배경 중 하나로 베네수엘라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도 지목됐다.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