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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MLB 스타’ 트라웃 골프장 설계

올해 착공 2025년 개장 예정

“특별한 코스 만들기를 기대”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타자 중 한 명인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의 골프장을 설계한다.

PGA투어닷컴은 28일(한국 시간) “우즈가 운영하는 골프장 설계 전문 회사 TGR 디자인이 트라웃의 골프장 ‘트라웃 내셔널’을 설계한다”고 밝혔다.



골프장은 트라웃의 고향인 미국 뉴저지주 밀빌 근처의 바인랜드에 18홀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올해 착공해 2025년 개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골프장에는 쇼트게임 연습장, 퍼팅 연습장을 포함해 세계적인 연습 시설과 퍼포먼스 센터가 갖춰질 예정이다. 골프장과 함께 5성급 숙박 시설과 결혼식장 등도 운영된다.

트라웃은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골프 코스를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특히 우즈가 그것을 디자인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MLB 최우수선수(MVP)를 3차례(2014·2016·2019년) 수상하고 올스타에 10차례 선정된 트라웃은 소문난 ‘골프광’이다. 핸디캡은 7~8 정도로 알려졌다.

우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트라웃이 항상 LA 에인절스에서 뛰는 것을 지켜봤기 때문에 함께 일할 기회가 생겼을 때 포기할 수 없었다”면서 “‘트라웃 내셔널’이 들어설 부지는 골프를 하기에 좋은 장소이고 우리 팀은 특별한 코스를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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