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토스’ 앱을 통해 접수하는 택배 서비스 이용료를 4월 한 달간 수량 제한없이 국내택배 500원, 반값택배 300원 할인한다고 28일 밝혔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은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 앱을 통해 편의점 택배를 접수하는 시스템을 3월 도입했다. 토스에서 GS25 편의점 택배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사에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토스 앱에서 택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편의점 택배 예약’ 메뉴를 선택하고 GS25 국내택배, 반값택배 중 희망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국내택배는 원하는 장소로, 반값택배는 원하는 GS25 매장으로 보내는 서비스다. 토스 앱으로 반값 택배를 이용할 경우 최저 가격은 1600원이다. 결제 금액의 최대 4%는 포인트로 적립된다.
GS리테일은 업계를 대표하는 모바일 앱과의 제휴 확대를 통해 오프라인 편의점과의 O4O(Online for Offline) 활동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전병준 GS리테일 서비스기획팀 MD는 “편의점 택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GS25에서 물가 안정 및 서비스 극대화를 위해 토스와 가격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플랫폼과의 결합을 통한 서비스 확대로 경쟁사와 초격차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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