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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노조 설립 4년 만에 '첫 무분규' 임단협 타결

교섭 4개월 만에 합의

조합원 찬성률 94.6%

서장원(왼쪽) 코웨이 대표이사와 임창경 코웨이지부장이 이달 27일 서울시 구로구 G타워 코웨이 본사에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코웨이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021240)가 노동조합 설립 4년 만에 처음으로 노사간 무분규 합의를 이뤄냈다.

코웨이는 전날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코웨이지부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사는 올해 △업무용 차량 지급 △기본급 인상 △AS 업무 포인트 상향 조정 등에 합의했다.



이번 입단협은 2019년 코웨이 노조가 설립된 이후 첫 무분규 합의이자 교섭 시작 4개월 만에 이뤄낸 최단기 타결이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노사의 임단협 교섭은 올해 1월 3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같은 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의 94.6% 찬성으로 합의안이 최종 타결됐다.

회사 관계자는 “노사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노조 설립 4년 만에 첫 무분규이자 최단 기간 합의라는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 극대화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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