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28일 오후 1시 36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86% 하락한 3569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1.26% 하락한 227만 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80% 하락한 40만 7400원, 리플(XRP)은 2.50% 상승한 632.2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460.2원이다.
국제 시장도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3.52% 하락한 2만 6942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3.05% 하락한 1713.43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은 0.9996달러다. BNB는 6.31% 하락한 307.69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47억 1270만달러(약 450조 7097억 원) 하락한 1조 1279억 7699달러(약 1464조 5653만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5포인트 하락한 59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조지아에 블록체인 허브 사무소를 신설했다.
27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블록체인 부문의 인재를 창출하고 유치하기 위해 조지아에 웹3 전초 기지를 설립했다. 디지털 금융 교육 이니셔티브를 통해 조지아 암호화폐 사업 교육 및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바이낸스 조지아 팀은 지역 공공·민간 부문과 협력하는 25명의 직원으로 구성돼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고용을 준비 중에 있다. 올해 말까지 조지아 내 지역 허브를 개설하고 수십 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정돼있다.
작년 11월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조지아를 방문한 이후 이미 올해 초 바이낸스가 현지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인 시티페이(CityPay)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조지아 혁신기술청과 협력해 여성 중심의 웹3 교육을 지원하는 등의 사실도 알려졌다.
조지아는 암호화폐 시장과 산업에 우호적인 국가로 알려져 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조지아가 암호화폐에 대해 가장 혁신적인 국가 중 하나”라며 “현재 암호화폐 채택 수준은 10점 만점에 8점”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바이낸스의 미등록 상품 거래 등을 이유로 제소하며 FTX에 이어 가상자산 시장의 철퇴 조짐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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