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팃이 올해 1분기에 중고 스마트폰 28만 대를 매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매입한 23만 대보다 5만 대 가량 늘어난 수치다. 민팃은 중고폰을 매입해 자원 재활용을 추진하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민팃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은 매입량을 기록한 중고폰은 ‘갤럭시 노트 10’을 포함한 노트 시리즈다. 신규폰 교체 시 노트9·10·20 시리즈에 15만 원의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말까지 갤럭시S23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추가보상 프로그램은 신규 휴대폰을 구매·수취한 후 14일 이내 중고폰을 반납하면 민팃 시세에 더해 모델별 특별 보상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민팃 관계자는 “갤럭시S23 출시 효과로 통신3사와 대형마트 등 전국의 5600여 민팃ATM 네트워크를 통한 중고폰 거래가 늘었다”며 “인공지능(AI) 기반 중고폰 평가의 정확성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바로 입금이 가능하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인 점이 중고폰 거래 문화로 자리 잡은 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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