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001440)이 송종민(사진) 호반산업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송 부회장은 2000년 호반건설에 입사해 호반건설 회계팀장, 재경 담당 임원을 거쳐 KBC광주방송 전무를 역임했다. 2018년부터 호반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돼 회사를 이끌어 왔으며, 2022년 호반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해 대한전선 인수 통합과정을 주도했다. 송 신임 대표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아울러 김준석 호반그룹 전략기획실장이 대한전선 경영전략부문장을 겸하기로 했다. 김 전무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부터 호반그룹에서 전략기획 업무를 맡아왔다. 리솜리조트, 대아청과, 삼성금거래소, 서서울CC 등의 인수합병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 나형균 대표이사 사장은 임기 만료 시점인 5월 17일 사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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