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가 매장 직원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직원들과의 소통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기존 월 1회에서 2회로 늘리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벅스 디스커버리는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대표이사와의 대화와 본사 투어, 푸드랩 방문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벅스는 올해부터 디스커버리 프로그램 진행 횟수를 확대하고 참여 인원도 20명에서 30명으로 늘렸다. 매회 평균 경쟁률은 15 대 1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에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1박 2일간 지방 매장 방문 등의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앞서 손 대표는 취임 후 국내 1호점인 이대R점으로 첫 출근해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취임 후 약 5개월 동안 제주와 부산·여수·순천·강원 등 80여 곳의 매장을 방문해 직원들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직원의 의견이 음료나 푸드 등 제품을 개발하는 데 반영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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