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28일 우오현 남선알미늄(008350) 이사의 선임과 관련해 과도한 겸임을 이유로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국민연금 수책위(위원장 신왕건)는 이날 제5차 위원회를 열고 남선알미늄과 DGB금융지주(139130), 넷마블(251270), 원익QnC(074600) 등 4개 사 주주총회 안건과 관련해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수책위는 30일 열리는 남선알미늄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우오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과 관련해 과도한 겸임에 따라 반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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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30일)에선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과 관련해 보수 금액이 경영성과 등과 비교해 과다하다 판단해 반대표를 던질 계획이다.
넷마블 주주총회(29일) 안건에선 황득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의 선임 건과 관련해 중요한 지분 관계에 있는 회사에 재직 중인 임직원에 해당한다는 점을 들어 반대하기로 했다.
원익QnC는 주주총회(29일) 안건 중 상임감사 선임 건에서 중요 거래 관계에 있는 회사에 최근 5년 내 재직했던 임직원에 해당해 반대표를 던질 예정이다. 이사보수 한도 승인 건에 대해서도 보수 금액이 과다해 반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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