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교육 전문 플랫폼 '브리딩'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팁스는 정부와 민간투자사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브리딩은 팁스 운영사인 더벤처스의 추천으로 향후 2년간 총 5억원의 개발·연구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브리딩은 '우리동네 훈련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반려견 문제행동 원인진단 및 훈련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펫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현재 △비대면 진단 △화상 피드백 △그룹·일대일 방문 클래스로 구성해 고객 니즈를 충족해 나가고 있다.
브리딩은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서울 전 지역과 경기·인천 일부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삼성화재 펫 보험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대기업 고객사를 확보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월평균 매출액이 12.4배 늘어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박상희 브리딩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반려견 행동진단의 효율화가 미비한 상황에서 브리딩은 반려견 문제행동 진단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회사"라며 "팁스 선정을 계기로 반려견의 문제행동 교정을 위한 AI 반려견 행동진단툴을 개발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리딩은 지난 달 반려견 행동교정 서비스로 초보 반려인의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블루포인트와 더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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