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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산업 성장시킬 '전문인력' 키운다

문체부·예경의 '예술산업 아카데미'

기존 교육 심화해 단계별 인력 육성

예술기업 경영 전문성 강화 교육도





‘예술창업을 희망하거나 예술산업에 종사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예술단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예술 관련 기업이 해외 판로를 키워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 생태계 전문인력과 관련 기업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예술산업 아카데미’를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



지난 2007년부터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진행해 16년간 3만 여 명이 참여한 ‘예술경영 아카데미’를 다각화, 전문화 하면서 명칭도 변경했다. 예술산업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고 기존 종사자 교육 중심 체제를 개편해 △단계별 인력 육성 △예술단체·기업 경영 전문성 강화 △예술생태계 확장경로 마련을 중점과제로 삼았다.

‘단계별 인력육성’을 위해 기존의 예술분야 종사자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예비 종사자부터 최고경영자까지로 확대한다.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예비 종사자나 새로운 경력 경로가 필요한 인력을 대상으로 커리어 모델 발굴을 지원한다. ‘예술단체·기업 경영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교육과정이던 세무·회계·인사·노무 등의 내용은 온라인을 통해 제공한다. 여기에 추가로 기업가 정신, 고객관리, 마케팅 전략 등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는 워크숍 과정, 예술단체나 기업의 문제점을 밀도있는 상담으로 진단해 해법까지 모색하는 ‘예술경영 클리닉’도 제공할 계획이다.

‘예술 생태계 확장력 제고’를 목표로 예술과 타 분야의 융합적 가능성을 찾아보는 인문융합 강좌, AI(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에 대한 강좌도 개설된다. 공연과 시각예술 분야를 대상으로 해외시장 판로뿐만 아니라 유통을 기획할 수 있는 ‘유통 전문가’ 육성의 교육도 마련했다.

아카데미는 디지털 온라인 미디어를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 방식으로 운영된다. 집체교육, 소규모 그룹 토의 및 워크숍, 현장연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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