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자 영어 학습에 대한 수요가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말해보카'를 운영하는 이팝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말해보카를 신규 설치한 이용자 수가 지난해 동기간 대비 66% 가량 급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설치자 중 27%는 학습 목적으로 ‘해외여행 및 취미생활’을 선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앱 신규 설치자의 학습 목적은 △자기 계발 △학교 내신 및 수능 △해외여행 및 취미생활 순이었지만 올 1분기에는 △자기 계발 △해외여행 및 취미생활 △학교 내신 및 수능 순으로 바뀌었다.
박종흠 이팝소프트 대표는 “해외여행을 위해 영어 학습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영어 단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말해보카 수요 또한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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